[고양일보] 대법원이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(이하 전교조)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위법하다고 판결을 내렸다. 이로써 전교조는 7년 만에 합법적 노조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.대법원 전원합의체(주심 노태악 대법관)는 이날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. 12명의 대법관 중 10명의 대법관이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이라는 의견을, 2명의 대법관이 반대의견을 냈다. 김선수 대법관은 과거 전교조 측의 대리를 맡은 적이 있어